27일부터 국도 6·59호선 완전 개통…경기장간 이동은 30분이내로 줄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를 8주 가량 앞둔 15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플라자 성화대 모습. 이곳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폐막식이 열린다. / 사진=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의 원활환 경기진행과 관람을 위해 경기장 접근도로인 국도 6호선, 59호선이 오는 27일 전면 개통된다. 이로써 강원지역 올림픽 접근도로가 완전 개통돼 올림픽 경기장간 30분내 이동이 가능하게 됐다. 아울러 수도권과 올림픽 경기장간 접근성도 향상돼 120분 이내 연결이 가능해진다. 


21일 국토교통부는 지자체(강원도, 평창, 강릉)와 함께 총사업비 7조7672억 원을 투입한 328km의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신설 및 개량 사업이 오는 27일 완료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림픽 접근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평창 올림픽 개·폐회식장 구간을 2시간,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구간을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올림픽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 수송을 위해 대회 관련차량 전용차로를 지정 운영하고 폭설에 대비한 제설장비도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폭설에 대한 제설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전교육 및 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인력 및 장비 운용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