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금융그룹 최초 계열사 통합데이터센터 마련

BNK금융그룹이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건립한 그룹IT센터. / 사진=BNK금융
BNK금융지주가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에 구축한 IT센터에 모든 계열사의 전산 시스템을 이전했다.

이를 통해 BNK금융은 서울과 부산 등에 분산됐던 서버, 보안장비 등 전산장비 3200여대와 IT시스템을 한 곳에 모으게 됨으로써 금융서비스의 안정 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BNK금융은 지난해 1월 착공이후 2년여만에 그룹 차원 통합데이터센터 건립에 성공해 그룹의 모든 IT시스템을 하나로 모았다고 밝혔다.

통합데이터센터 건립은 지역금융그룹으로는 최초다. BNK금융그룹 IT센터는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1만 8108m² 대지에 연면적 4만 4260m² 규모다.

현재 운영중인 전산동(지상 5층)과 내년 9월 완공예정인 개발동(지하 2층, 지상 9층)이 건립되면 그룹IT센터 운영을 위한 모든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개발동에는 BNK금융 계열사의 IT 관련 인력 50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BNK금융 관계자는 "그룹 IT의 모든 지식과 역량이 집중시켜 그룹 전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진도 7.0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기술을 전산동 전체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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