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철 부사장 등 총 8명 승진…지난해와 비교해선 두 배 규모

 

삼성중공업. / 사진=연합뉴스

삼성중공업이 2018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11일 남준우 조선소장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한 데 이은 후속인사다. 삼성중공업은 4년 연속 적자가 전망되는 위기 탓에 최소 인원만을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19일 삼성중공업은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1전무 2상무 5​ 등 총 8명이 승진했다.

 

부사장에는 김준철 해양PM(프로젝트 관리) 담당 전무가 올랐다. 김 전무는 삼성중공업 내 해양플랜트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로, 남 사장을 옆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정기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하고 위기 극복과 경영 정상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최소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인사 규모가 두 배로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부사장 1, 전무 1, 상무 2명 등 총 4명을 승진시킨 바 있다. 남 사장은 지난해 인사를 통해 상무에서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삼성중공업]

 

◇ 부사장 승진

▲김준철

 

◇ 전무 승진

​배진한 ​정호현

 

◇ 상무 승진

​김경희 ​남궁금성 ​박성국 ​이동연 ​황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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