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투앱 방식…250만개 오프라인 가맹점서 사용 가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 사진=뉴스1
삼성카드가 모바일 선불카드인 ‘삼성충전카드’를 삼성페이와 연동해 250만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충전카드는 삼성앱카드앱에서 모바일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앱카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용카드와 본인의 은행계좌를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만 14세 이상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삼성카드를 보유한 회원은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다른 사람의 모바일 선불카드를 충전해 줄 수도 있다.

삼성카드는 업계 최초로 삼성충전카드를 삼성 페이와 앱투앱(App to App) 방식으로 연동해 250만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삼성 모바일 앱카드에서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최초 인증 후에는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삼성앱카드와 삼성페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부모가 자녀에게 삼성충전카드의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용돈을 주고, 자녀는 받은 용돈을 삼성 페이를 통해 온라인뿐 아니라 동네 문구점 등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삼성충전카드 오프라인 결제 확대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삼성앱카드앱의 삼성 충전카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하는 고객들을 추첨해 갤럭시 노트8, 갤럭시 탭A 등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