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60여 명과 경영철학·비전 공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여의도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15일 여의도 KB금융타워에서 그룹 계열사 직원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소통하는 '그룹 CEO와의 대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 계열사 공모를 거쳐 새로 기자단으로 선발된 직원과 지난 1년간 기자단으로 활동한 직원 등 60여 명의 직원들이 참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대화 행사는 윤 회장의 경영철학과 KB금융의 현안, 비전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쌍방향 소통을 통해 지혜를 모으고 집단지성을 활용한 최선의 의사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그룹 기자단이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그룹 내 소통과 화합의 메신저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 2011년부터 그룹 CEO와의 대화를 진행해 왔다. CEO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그룹 계열사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아이디어를 경영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진행한다.

KB금융은 CEO와의 대화 외에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CEO와의 대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영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경영사항을 공유하는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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