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의, 애견을 위한

펫택시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겪어봤을 만한 택시 승차 거부. 강아지 털이나 냄새에 민감한 다른 승객을 생각한 기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승차 거부를 당했을 때 기분 나쁜 건 어쩔 수 없다. 이런 애견인을 위해 애완견 전용 택시가 생겨났다. 대표적으로 ‘펫OO’이 있는데, ‘미터기 요금+8천원’이다. 수도권에서 서울, 서울에서 수도권까지도 이용 가능하고 그 이외의 지역은 지역 할증이 붙는다. 사전 예약제로 운행되는데, 기사의 스케줄에 따라 당일 승차도 가능하다. 주인이 함께 타지 않아도 운전사가 반려동물을 맡아 목적지까지 옮겨주기도 한다. 무엇보다 강아지 전용 안전벨트, 배변 시트가 구비돼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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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전역 이용 요금 미터기 요금+8천원

이용 지역 서울 전역 및 수도권(지방 이용 시 할증)​ 

애견 놀이터

‘애견 카페’라 불리는 공간이 최근 ‘애견 놀이터’로 변모하고 있다. 강아지가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도록 마련한 널찍한 공간이 특징이다. 강아지가 갑자기 밖으로 뛰어나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문이 이중으로 설치돼 있는데, 첫 번째 입구는 꼭 잠가야 하는 주의 사항이 있다. 용산구에 위치한 ‘펫OOOO’은 북카페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사장님이 키우는 강아지도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이라는 사실. 강아지가 노는 동안 주인이 즐길 수 있는 커피나 음료 메뉴가 준비돼 있어 애견 동호회 등의 모임 장소로도 유용하다. 꼭 애견인이 아니더라도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들러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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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교통 녹사평역 도보 15분

이용 시간 오후 3~10시 가격 아메리카노 7천원​ 

애견 유치원

직장인들을 위한 애견 전문 공간이 생겼다. 성수동에 위치한, ‘애견 유치원’이라 불리는 종합 럭셔리 애견 숍. ‘에OOOO’은 일반 유치원처럼 등·하원을 도맡아 해주기 때문에 집을 비운 시간에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프로그램 역시 예절 교육과 행동 교정, 산책, 사회화 훈련, 낮잠 시간 등으로 빈틈없이 짜여 있다. 

까다로운 ‘애견 유치원’ 입원 절차도 믿음이 간다. 강아지에 대한 정보와 주인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적고 예방접종 여부도 꼼꼼하게 체크한다. 접종카드가 없다면 접종한 병원과 전화 통화로 확인한 후 최종 입원 여부를 결정한다. 요금은 프로그램에 따라 다른데, 하루만 맡길 수 있는 데이 케어의 경우 2만~3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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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교통 뚝섬역, 서울숲역 도보 5분 

이용 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이용 요금 3만원(데이 케어 기준)​

반려동물 전용 주택

애견인들에게는 특별한 반려동물 전용 주택이 있다. 남가좌동에 위치한 일명 ‘펫빌라’. 국내 최초로 ‘애견인을 위한 빌라’라는 콘셉트로 지은 이 빌라는 건물 구석구석에 애견인과 강아지를 위한 배려가 묻어 있다. 먼저 벽 두께를 다른 빌라에 비해 두껍게 설계해 방음에 신경 썼고, 배수구도 반려동물의 털이 막힘 없이 내려갈 수 있도록 일반 배수구보다 지름이 넓다. 

건물 1층에는 산책 후 반려견의 발을 씻길 수 있는 세족 시설이 마련돼 있고, 반려견 전용 엘리베이터는 물론 문마다 반려견을 위한 출입구가 따로 설치돼 있다. 반려견의 관절 건강까지 고려해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코팅을 입혔는데, 강아지가 변을 보았을 때 닦아내기도 간편하고 쉽게 스며들지 않아 냄새 걱정이 반으로 준다. 소리에 민감한 반려견을 위해 ‘초인종’이 아니라 ‘초인등’을 설치한 것도 이 빌라의 특징이다. 빌라 1층에는 펫숍이나 펫 미용·관리·위탁 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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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교통 가좌역 도보 10분 세대 수 16세대 방 형태 투룸, 스리룸, 복층 분양가 약 3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