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11일자 특별호에서 ‘전 세계 방탄앓이’ 집중 조명…‘한국의 원디랙션’으로 소개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멜론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뉴스1

국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투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두터운 팬층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간지 피플(People)은 ‘방탄소년단(BTS)’를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그룹이라고 소개하며 방탄소년단의 인기몰이를 집중 보도했다.  

3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피플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배포될 특별호에서 방탄소년단을 ‘세계에서 가장 핫한 보이밴드’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플은 방탄소년단을 ‘한국의 원디렉션(One Direction·영국 아이돌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또 한국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그룹으로 래퍼 세 명과 보컬 네 명으로 구성됐으며, 팬덤 이름은 아미(ARMY)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피플은 “방탄소년단은 AMA(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에서 열성팬은 물론 수많은 새로운 팬을 만들었다”며 “방탄소년단은 모국어(한국어)로 된 노래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올린 최초의 한국 보이밴드다. 할리우드가 주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8일 미국 대표 토크쇼인 엘렌 드제너러스쇼에 출연했다. 방송 녹화장에는 수 많은 방탄소년단 해외 팬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호스트인 엘렌 드제너러스는 “방탄소년단이 왜 대단한지 알겠다”고 말했다.

그 외 방탄소년단은 ‘제임스 코든의 더레이트 레이트 쇼’, ‘지미 키멜 라이브’ 등 미국 3대 방송사 간판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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