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2014년 하청업체 부정청탁 받고 수억원 받은 혐의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강영국 대림산업 대표이사가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림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본청 수사관 9명을 현장에 보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들은 2011년~2014년 하청업체로부터 추가 공사수주 및 공사비 허위증액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수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한 대림산업의 감사‧징계‧인사자료 및 관련자의 컴퓨터‧다이어리 등을 확보해 혐의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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