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교통소통 위해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

서울 강남의 한 시중은행 영업창구 앞을 시민 한 명이 지나고 있다. / 사진=뉴스1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에는 은행 영업이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춘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폐점시간도 한 시간 미룬 오후 5시로 조정된다.

14일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시험일 아침 수험생과 감독관, 학부모의 이동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시험일에 한해 은행 영업시간을 한 시간 늦춘다고" 말했다.

외환 시장도 수능일에 하루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열린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이날 은행 간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춘다고 밝혔다. 폐장 시간은 오후 3시30분으로 동일하다.

한국거래소도 16일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 시간이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 30분에 장을 마친다고 밝혔다. 파생상품 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45분까지 열린다.

금융투자협회는 같은 날 K-OTC시장 매매시간과 K-OTCBB(호가게시판) 호가 접수시간, 채권 장외시장 최종호가수익률 공시 시간을 1시간씩 늦췄다. 이에 K-OTC시장 매매시간과 K-OTCBB의 호가 접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조정된다.

매일 오후 4시30분에 발표되던 채권 장외시장 최종호가수익률은 오후 5시30분에 발표된다. 채권 시가평가기준수익률도 오후 6시에서 7시로 발표시간이 한 시간 늦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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