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단말기로 경쟁력 강화…블랙베리‧아이폰 리퍼비시 제품 등

CJ헬로는 쿼티 키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블랙베리 키원 블랙 에디션을 국내 단독 출시하고 이달 말부터 공식 온라인몰과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 사진=CJ헬로
CJ헬로의 알뜰폰인 헬로모바일이 마니아층을 겨냥한 휴대전화 단말기 출시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헬로모바일은 차별화된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 블랙베리 쿼티 폰을 국대 단독 출시한다.

CJ헬로는 쿼티 키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블랙베리 키원 블랙 에디션을 국내 단독 출시하고 이번 달 말부터 공식 온라인몰인 헬로모바일 다이렉트와 헬로모바일 공식 인증 대리점을 통해 예약 가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식 출시는 12월 초에 시작되며 출고가는 50만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리적 쿼티 자판으로 유명한 블랙베리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국내 사용자 모임에 19만명이 가입돼 있을 정도로 마니아층이 확고하다. CJ헬로는 해외직구 단말기를 사용하는 탓에 한국어 지원과 AS센터 이용이 어려웠던 블랙베리 고객들에게 이번 정식 출시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키원 블랙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TCL이 지난해 말 블랙베리 브랜드를 인수한 후 선보인 첫 스마트폰이다. 국내 단말기 판매를 총괄하는 TCL커뮤니케이션코리아는 전국 105개소로 구축된 동부대우서비스센터와 행복AS센터에서 고객 서비스를 지원한다.

헬로모바일은 그동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LG전자 V30 등 고가 프리미엄 모델부터 삼성전자 갤럭시J5 2017, LG전자 와인스마트 같은 실속형 스마트폰, 애플 아이폰7 리퍼비시 모델 등을 선보이며 단말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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