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건위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안 수정가결…15~30㎡형 총 298가구

 

송파구 잠실동에 들어서는 청년임대주택 조감도 / 사진=서울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인근에 약 300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건위)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올림픽로(잠실광역중심 제2지구)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선 이 지역의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됐다. 이후 도계위에서 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이 결정·고시되면 해당 사업지에 청년주택 사업이 가능하게 된다.

송파구 잠실동 208-4 필지 일대에 들어서는 청년주택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규모로 공공임대가 88가구(15㎡ 76가구 30㎡ 12가구), 민간임대가 210가구(15㎡ 180가구 30㎡ 30가구) 총 298가구와 판매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잠실동 청년주택은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뤄지도록 커뮤니티 시설도 같이 계획되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게 돼 이 지역 청년층 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시는 건축심의를 거쳐 송파구청의 건축허가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총 6건이 안건이 상정된 이날 도건위에선 잠실동 청년주택 외에 서초구 방배동 444번지 일대 '이수지구중심 특별계획구역2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 공공기여시설인 지역문화센터를 열린도서관으로 변경해 건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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