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규 중기부 차관 “메이커운동 확산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서울 용산 나진상가 내 디지털 대장간에서 ‘메이커 운동과 일자리창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수규 차관과 정책 관계자 10여명이 함께 했다. 이회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의 정책 제언과 함께 디지털 대장간 운영사인 류선종 대표가 메이커 제조창업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중기부는 메이커 스페이스 현장을 방문하고, 메이커 등 정책 관계자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대장간은 서울시, 나진산업(용산상가), 민간 지원기관인 N15가 협력해 운영 중인 메이커 공간이다. 메이커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스스로 창작‧개발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N15는 하드웨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현재 디지털 대장간을 대표 운영 중이다.

이날 메이커 교육가를 비롯해 스페이스 운영자와 메이커 제조창업자 등 참석자들은 현장에서의 메이커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메이커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메이커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최수규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창의성에 기반해 새롭게 시도하고 이를 해결하는 메이커운동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민간 중심의 메이커운동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혁신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메이커운동 확산을 위해 내년 예산 382억원을 반영해 전국적으로 메이커 스페이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중기부는 메이커운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