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은행주총서 확정…11월 21일 2년 임기 시작

허인 KB국민은행 부행장. / 사진=KB금융지주

신임 KB국민은행장에 허인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대표(부행장)가 내정됐다.

 

KB금융지주는 11일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KB국민은행 영업그룹대표(부행장)를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

 

허 부행장은 국민은행 동부기업금융지점장, 삼성타운기업금융지점장, 여신심사본부 상무, 경영기획그룹 전무 등을 거쳐 영업그룹대표를 맡고 있다. 

 

은행 핵심 부서인 전략, 재무, 여신심사, 기업금융, 영업, IT 등에 경험이 많은 것이 이번 국민은행장 단독 후보 추천에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행장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대구고, 서울대 법학과와 서울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신임 은행장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16일 은행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신임 은행장 임기는 2년이다. 책임경영 체제 확립을 위해  KB금융지주 회장의 임기와 동일하게 오는 11월 2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상시지배구조위원회는 "풍부한 업무경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비전과 변화혁신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 그룹CEO와 호흡을 함께하면서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리딩뱅크로서의 지위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 등을 고려해 허 부행장을 후보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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