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보고서-임직원]⑱ KT&G, 올 상반기 수익 늘고 급여는 줄어
  • 박지호 기자(knhy@sisajournal-e.com)
  • 승인 2017.08.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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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5.8%↑, 1인당 평균급여액 3600만원→3500만원…임원 42명 중 여성 전무

그래픽=김태길 디자이너
올해 상반기 KT&G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지만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줄었다.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 제출한 2017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액은 234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올랐다.

 

반면 직원 급여는 줄었다. KT&G 직원들은 관할세무서에 제출하는 근로소득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 기준 지난해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액(3600만원)보다 100만원 줄어든 3500만원을 받았다.

 

KT&G의 올 상반기 직원 수는 4084명으로 지난해 상반기(4037)에 비해 늘었다. 같은 기간 기간제 근로자인 비정규직 비율도 지난해 2.3%에서 2.9%로 올랐다

 

정규직, 비정규직 직원 모두를 포함한 평균 근속 연수는 18년이었다. 20대 기업의 평균 근속연수가 10년 수준임을 감안하면, KT&G 직원들은 여타 기업 직원들보다 8년가량 직장에 더 몸을 담고 있는 것이다. 여성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9.3년으로 남성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17.8년)보다 길었다. 

 

전체 직원 중 남성 직원 비율은 90%로 여성 직원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담배사업 부문에 전체 인원의 93%3816명이 재직 중이다. 이 중 여직원은 353명이고 나머지 91%(3463)가 남성 직원이다.

 

KT&G 전체 상근 임원 수는 42명으로 평균 연령은 52.4세였다. 이 중 여성 임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KT&G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일하고 싶은 직장만들기에 돌입했다. 휴가 제도를 손 본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자유롭게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나선 것이다.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에도 주효하다고 판단했다

 

KT&G는 휴가 신청시, 휴가 사유 기입란을 없애기도 했다. ‘릴리프 요원제도를 만들어 휴가를 떠나는 영업사원의 빈 자리를 대신 할 수 있는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또한 1년의 출산휴직과 2년의 육아휴직도 보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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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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