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선 첫 선…내외국인 관광객도 공략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부산점 모습. / 사진=카카오프렌즈
서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가 부산에서도 문을 연다. 카카오프렌즈 측은 부산을 시작으로 다른 지방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프렌즈가 오는 15일 부산 중심상권 광복동 패션 거리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부산점은 서울 이외 지역에 처음으로 오픈하는 캐릭터 플래그십 스토어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부산은 제2의 도시이기도 하고 카카오프렌즈를 좋아해주는 고객들이 많은 지역”이라며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프렌즈는 부산 소비자들이 브랜드 매력을 다양하게 경험하게 할 수 있는 체험 공간 제공하기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카오프렌즈는 글로벌 관광 도시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과 부산 지역 소비자 등으로부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상 1~4층까지 총 4개층 연면적 200평 규모의 단독 건물로, 부산점에서만 경험 가능한 특별한 공간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이 공간을 통해 캐릭터와 즐거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층별로 각기 다른 네 가지 컨셉의 차별화된 연출을 통해 공간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1층을 인기 캐릭터 라이언의 상품으로만 구성한 라이언 존을 배치하고, 4층에는 어피치 캐릭터로 라운지형 카페를 꾸몄다. 이밖에 소비자들이 캐릭터와 상호작용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라이언, 튜브, 무지 등 다양한 대형 피규어 포토존을 배치했다.

3층은 개방된 구조의 1, 2층과 달리 여러 개의 가벽을 통해 한 층에서 숨바꼭질을 하듯 각 코너마다 각기 다른 컨셉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층과 3층을 연결하는 벽은 부산의 넓은 바다를 날고 있는 튜브 대형 그래픽을 통해 지역적 상징성을 표현했다.

카카오프렌즈는 플래그십 스토어 부산점 오픈을 기념해 15일 하루 동안 선착순 100명에게 최대 20만원 상당 카카오프렌즈 상품이 구성된 럭키박스를 1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또 15일, 19일, 20일 3일간 대왕 꿀잠 납작 쿠션 100개를 한정 특가로 판매한다. 15일부터 20일까지 부산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리본 라이언 풍선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편 카카오프렌즈는 현재 서울 강남과 홍대 지역에 메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해 국내 18개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 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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