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의 전기차, 테슬라의 모델 S가 이제 곧 서울 시내 곳곳에 등장할 것이다. 미리 타본 모델 S의 장단점.

 

사진=나일론

GOOD

1 가볍다 : 테슬라는 전기차. 기존 자동차처럼 엔진이 아닌 바닥에 깔린 배터리로 구동한다. 차 앞뒤에 달린 모터가 각각의 바퀴를 담당,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사륜구동을 실현한다.

2 공간이 넓다 : 트랜스미션이 들어갈 부분이 수납공간으로, 앞 트렁크도 수납공간으로 변신. 집, 사무실에 이어 또 다른 살림살이 공간이 등장했다. 

3 무공해 친환경. 지구에게 좀 더 떳떳하다. 

4 엔진이 없어 몹시 조용하다. 멍 때리기에, 잡음 없이 음악 감상하며 드라이빙하기에 최적화. 

5 차체가 가벼워 작은 출력으로도 강한 퍼포먼스를 낸다. 모델 S의 90D 트림 기준, 422마력. 가속력은 BMW M5 모델과 

어깨를 견준다.

6 7인치 터치스크린 안에 모든 제어 장치가 들어가서 센터페시아가 깔끔하다. 

7 스마트폰, 아이패드 없이도 터치스크린으로 인터넷 가능.​

8 희소성: 도로 위에 이 가격대 수입차 브랜드는 이미 너무 흔하다. 슈퍼카를 닮은 이 전기차를 끌고 나간다면 시선을 압도할 것이다.

사진=나일론

 

BAD

1 너무 조용하다: 사람들이 뒤에 차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 

2 연료(전기) 충전 시간이 길다: 완충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75분. 밤에 충전 안 해놓고 잠들면 아침에 재앙을 맞이할지도. 

3 충전 인프라의 부족: 계속 늘려갈 예정이라고 하나, 주유소와 달리 비상시를 대비해 서울 시내 충전소를 머릿속에 꿰고 있어야 할 노릇. 완충 상태에서는 부산 편도 거리는 문제없다고. 

사진=나일론

4 가격 경쟁력: 모델 S는 트림에 따라 9천9백만~1억6천만원대. 국내 전기차 중 테슬라만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