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152명 포상…금탐산업훈장은 허용환 석진건설 대표

건설 70년 건설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 사진= 국토교통부
70년 간 이어진 건설산업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건설인들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20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건설 70년 건설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기념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의원, 건설관련 단체장, 건설기업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건설의 날은 지난 1981년 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매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수백만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지난 1947년 조선토건협회가 설립된 지 70년이 되는 해로서, 건설업의 지난 70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70년으로 도약하는 것을 기념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건설 70년, 세상을 새롭게! 모두를 이롭게!”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건설인 152인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정부포상 최고 영예인 ‘금탐산업훈장’은 허용환 석진건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허 대표는 친환경 주거환경 조성, 생태계 복원사업 선도,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 등 건설산업과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황희수 현대건설 상무, 손경호 삼화피앤씨 대표이사, 김재홍 동부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김창환 상록건설 대표이사, 박해진 우상건설 대표이사, 노진명 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그밖에 윤기석 삼일에코스텍 회장, 홍성호 진신중기 대표이사 등 6명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윤상구 한웅종합건설 대표이사 등 5인은 대통령 표창을, 신일재 대우건설 부장 등 5인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준 건설산업이 지난 7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70년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더불어 함께 사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전 행사로는 건설 70년사 사진과 함께 최초와 최고로 보는 건설 70년 ‘건설역사관’ 관람이, 식후 2부 행사로는 건설통사(建設通史) 편찬에 따른 봉정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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