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차대회 참석…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에 이상엽 KAIST 특훈교수

김명자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회장이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과학기술은 국가 발전의 핵심,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7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영상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회 주제가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같은 방향, 같은 지향점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들, 삶의 질 향상, 불평등 해소, 소득재분배 같은 포용적 가치를 고민하는 과학인들에게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희망을 발견한다”며 “대통령 직속의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과학기술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산·학·연과 정부, 사회 각 분야의 역량을 집결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기초 원천 연구에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개발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연구활동에 장애가 되는 규제와 행정 부담은 완화하겠다”며 “청년과 여성들도 과학기술인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시대, 포용적 성장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함께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과학기술인 1700여명이 참석했다.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은 유례없는 속도와 폭으로 가치관의 변화, 사회체제 혁신과 조응하며 전개될 것이고 산업·경제·고용·사회·정부 형태까지 바꿀 것이라 예상한다”며 “이번 포럼에서 이 시대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과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상금이 3억원인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와 황규영 전산학부 특훈교수가 수상했다. 이밖에 ‘한민족 청년과학도 포럼’과 ‘학술지 평가방안 개선 공청회’, ‘세종의 혁신 리더십 특별전시’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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