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동국제약, 센시아·판시딜 쌍끌이로 매출 3500억원 달성하나
  • 이상구 기자(lsk239@sisajournal-e.com)
  • 승인 2017.07.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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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시아-타 제약사 제네릭 도전 예상…TV-CF로 승부수

그래픽=김태길 디자이너
동국제약이 최근 매출이 늘고 있는 센시아와 판시딜 두개 품목을 중심으로 올해 3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지난해 30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매출을 350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이같은 예상을 실현시키려면 주요 품목군 매출을 중심으로 한 경영전략과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동국제약 주요 품목군은 인사돌과 마데카솔, 센시아, 판시딜 등 4개로 구성돼 있다. 인사돌 등 3개 품목군이 지난해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

 

인사돌은 동국제약의 대표 품목이다. 지난 1978년 발매된 이래 잇몸약 시장에서 우위를 지켜온 품목이다. 또 인사돌플러스는 서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연구팀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10년간 개발해 2014년 출시한 잇몸약 복합제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인사돌과 인사돌플러스를 합쳐 지난해 44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4월부터 최불암 씨와 홍은희 씨가 출연한 새로운 인사돌플러스 TV-CF를 내놓고 마케팅을 활성화했다. CF 골자는 '먹는 즐거움을 위해 치과 치료와 함께 인사돌플러스를 복용하자'는 내용이다.

 

마데카솔 역시 동국의 베스트 제품군에 속해있다. 46년간 판매된 상처치료제 브랜드다. IMS 데이터 결과 지난해 마데카솔은 160억원 매출을 보였다. '마데카솔케어연고' '복합마데카솔연고' '마데카솔분말' '마데카솔연고' 등 시리즈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동국은 마데카솔 역시 지난 5월 새 광고를 선보였다. 개그맨 양세형 씨를 모델로 앞세우고'옛솔, 칫솔, 마데카솔'이라는 카피를 활용한 것이다.

 

동국제약이 올해 더욱 기대를 걸고 있는 품목군은 센시아와 판시딜이다. 이 두 품목은 매출이 급상승하는 추세다.

 

센시아는 지난 2012년 시장에 선보인 정맥순환개선제다. 정맥 탄력 향상과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항산화 효과 등을 통해 정맥순환장애를 개선해준다이 품목은 지난 201346억원 성과를 올린 후 201477억원, 201592억원에 이어 2016년에는 1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센시아는 타 제약사들이 제네릭(복제약) 제품을 개발하는 등 시장에 뛰어들 태세여서 향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이에 동국제약은 최근 탤런트 김미숙 씨와 강소라 씨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붓고 무거운 다리를 잘 관리해서 다리 자신감을 찾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판시딜은 지난 2011년 출시한 탈모치료제다. 판시딜은 모발과 손톱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등과 영양 성분인 약용효모, 비타민 등 6가지 성분이 배합돼 있다지난해 73억원 매출을 올린 판시딜은 조만간 연간 매출 100억원대 품목 성장이 기대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동국제약의 최근 5개년 평균 성장률이 14%”라며 사업다각화 등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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