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는 각종 수제 과일청 만들기가 대세. 따뜻한 티로 마시거나 시원한 에이드, 샐러드 소스 등 취향 따라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과일청 레시피를 전한다.

기획 강지수기자

사진 이혜원

요리·스타일링 김선주(@sunjoo_foodstylist)

과일협찬 돌코리아(02-2040-3888, www.dole.co.kr) 

 

 

오렌지레몬청 / 사진=베스트베이비 이혜원

오렌지레몬청

How to cook

재료 오렌지 2개, 레몬 2개, 설탕 700g, 베이킹소다·굵은소금 약간씩

➊ 오렌지와 레몬은 베이킹소다와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닦고 끓는 물에 10초간 넣었다 뺀다. ➋ ①의 물기를 완전히 닦고 얇게 썰어 씨를 제거한다. ➌ 소독한 유리병에 ②와 설탕을 번갈아가며 1:1 비율로 넣는다. ➍ 상온에 두고 수시로 저어 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실에 보관한다.

tip 플레인 요구르트에 오렌지레몬청을 넣어 먹으면 새콤한 맛이 더해져 아이가 잘 먹는다.

 

자몽청

자몽청 / 사진=베스트베이비 이혜원

How to cook

재료 자몽 3개, 설탕 850g, 베이킹소다 약간

➊ 자몽은 과일용 세제나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씻는다. ➋ ①을 썰어 겉껍질과 흰 속껍질, 씨를 제거한다. ➌ 소독한 유리병에 자몽과 설탕을 번갈아 넣는다. ➍ 상온에 두고 수시로 저어 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실에 보관한다.

tip ​자몽을 설탕과 함께 섞어 청을 만들면 자몽 특유의 씁쓸한 맛이 덜하다.​

 

 

파인애플청 / 사진=베스트베이비 이혜원

파인애플청

How to cook

재료 파인애플 750g, 설탕 500g

➊ 파인애플은 껍질과 심지를 제거하고 7㎜ 두께로 썬다. ➋ ①을 설탕에 버무려 소독한 유리병에 담고 맨 윗부분에 설탕을 두껍게 뿌려 밀봉한다. ➌ 상온에 두고 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실에 넣어 7~10일간 숙성시킨 후 먹는다.

tip​ 탄산수에 넣으면 달콤한 파인애플에이드를 즐길 수 있다. 향이 진하지 않고 향긋해 샐러드 소스로 활용하기 좋다.​

 

키위청

키위청 / 사진=베스트베이비 이혜원

How to cook

재료 키위 7개, 설탕 450g

➊ 키위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➋ 소독한 유리병에 ①과 설탕을 1:1 비율로 넣는다. ➌ 상온에 두고 수시로 저어 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실에 보관한다.

tip​ ​육류 요리를 할 때 키위청을 넣으면 고기의 육질이 부드러워진다.​

 

 

적포도청 / 사진=베스트베이비 이혜원

적포도청

How to cook

재료 씨 없는 적포도 700g, 설탕 350g, 베이킹소다·식초 약간씩

➊ 포도는 알알이 떼어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푼 물에 담갔다가 깨끗이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다. ➋ 포도알을 반으로 자른다. ➌ 소독한 유리병에 포도와 설탕을 번갈아 넣는다. ➍ 상온에 두고 수시로 저어 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실에 보관한다.

tip​ ​핫케이크에 꿀이나 시럽 대신 적포도청을 올리면 더욱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딸기청

딸기청 / 사진=베스트베이비 이혜원

How to cook

재료 딸기 400g, 설탕 200g, 베이킹소다·식초 약간씩

➊ 딸기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푼 물에 담가두었다가 깨끗이 헹구어 꼭지를 떼고 물기를 제거한다. ➋ ①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설탕에 버무려 소독한 유리병에 담는다. ➌ 상온에 두고 수시로 저어 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실에 보관한다.

tip​ ​우유에 딸기청을 넣으면 요즘 인기 많은 수제 딸기라테 완성! 탄산수에 넣어 딸기에이드를 만들어도 좋다.​

 

plus tip 과일청 만들기 전 체크포인트!

 

check 1 유리병 소독하기

과일청을 담을 유리병은 내열유리 용기가 가장 적합하다. 일반 유리병을 사용하면 급격한 온도차로 쉽게 깨질 수 있기 때문. 냄비에 물을 담고 유리병 입구가 바닥에 닿게 뒤집어 넣은 다음 물이 팔팔 끓을 때 중불에서 약불로 줄여 수증기로 소독해 쓰면 된다. 이때 물은 유리병에 ⅓ 정도 차도록 넣으면 끓는 도중에 뒤집어지지 않는다. 소독한 유리병은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곰팡이가 생기는 걸 막을 수 있다.

 

check 2 과일 씻기

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베이킹소다와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방부제와 이물질을 제거한다. 그다음 마른 행주로 물기를 완전히 닦아 없앤다. 레몬, 오렌지, 자몽은 씨를 제거해야 씁쓸한 맛이 나지 않는다.

 

check 3 설탕의 양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는 양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과일과 1:1 비율이 적당하다. 숙성 단계에서 과일이 공기에 노출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밀폐용기의 가장 윗부분은 설탕으로 덮는다.

 

check 4 보관하기

유리병에 내용물을 담아 서늘한 곳에서 3~4일 정도 숙성시킨 뒤 냉장실에 보관한다. 숙성 단계에서 설탕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면 수시로 저어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까지 녹여서 투명한 상태로 만드는 게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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