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행사와 기념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 올해에는 황금연휴까지 겹쳐 나들이를 준비하는 가족들이 많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눈 깜짝할 새 아이가 부모의 시야에서 감쪽같이 사라지기도 한다. 미아 방지를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알아두자.
통계청의 ‘실종아동 발생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2015년 3만6785명, 2016년에는 3만8281명의 미아가 발생했다. 그중 발견하지 못한 아이는 각 23명, 285명으로 가정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동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아이에게 길을 잃어버렸을 때의 대처 법을 꾸준히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자리에서 부모를 기다려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이 기본. 그다음 보호자의 전화번호나 주소 등 간단한 정보는 꼭 외우도록 한다. 요즘엔 어린아이도 착용 가능한 스마트 미아방지용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화번호나 주소, 이름 등을 입력하고 위치를 추적하거나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알림음이 울리는 등 스마트 기능을 지녀 미아 방지에 효과적이다.
미아 방지하는 스마트 용품 5
1-2. 리니어블 스마트밴드·앵그리버드 만 1~9세 아이를 위한 미아 방지 팔찌. 블루투스 기능을 적용한 근거리 위치 측정 방식으로, 밴드를 착용한 아이가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으로부터 20~30m 정도 벗어나면 알림음이 울린다.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소재로 100%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하나의 스마트폰에 최대 7개까지 등록 및 관리가 가능하다. 앵그리버드와 컬래버레이션한 제품은 동일한 성능에 길이 조절까지 가능해 더욱 편리하다. 스마트밴드 1만원, 리니어블주식회사
3. 마이로미 팔찌 NFC 태그가 탑재된 미아방지용 스마트 팔찌. 별도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NFC 태그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보호자 연락처 등 사전에 입력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실리콘 소재로 약 8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아이폰을 제외한 NFC 기능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9000원, 와이앤에스퓨처
4. Gper 차량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치매환자 실종 또는 미아 방지를 위한 GPS 위치추적기. 장거리 IoT 통신기술인 ‘LoRa 모듈’을 적용해 저렴한 가격과 높은 배터리 효율을 자랑한다. 실시간으로 대상의 위치를 수집해 앱으로 전송해주며, 10일간의 위치 이력을 저장할 수 있다. 4만9800원, 스파코사
5. WICHI 열쇠고리에 달린 작은 사이즈로 아이 가방이나 소지품에 달아주기 좋은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에서 ‘찾기’ 버튼을 누르면 제품에서 경쾌한 알림음이 울려 위치를 알려준다. 또한 스마트폰과 기기가 5~10m 이상 떨어지면 양쪽에서 동시에 소리가 난다. 2만9800원, 우양코퍼레이션
제품협찬 리니어블(www.lineable.net), 스파코사(www.spacosa.com), 와이앤에스퓨처(www.ynsfuture.com),
우양코퍼레이션(www.wuyang.co.kr)
plus tip 미아 방지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미아방지 미아 방지 목적에 특화된 앱으로 조작이 매우 간단하다. 블루투스 헤드셋의 연결 상태를 감지해 일정 거리 이상 멀어져 연결이 끊어지면 앱의 화면이 변경되면서 소리, TTS, 진동 등 경고음이 발생된다. 아이 사진과 아이의 울음소리, 웃음소리 등도 입력할 수 있다.
헬프맘 위치 추적 앱으로 가족 보호, 여성 안심, 미아 방지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단, 보호 대상자가 전원이 켜진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하고,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만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안전지대를 설정해두면 아이의 휴대폰이 그 지역을 이탈했을 때 혹은 오랜 시간 정지되어 있을 때 문자를 전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안전드림 경찰지원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앱으로, 실종 우려가 있는 아이들이나 지적 장애인, 치매 노인들의 신상 정보를 사전에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지문 등록을 위해 가까운 지구대에 방문하지 않아도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아이를 잃어버렸을 때나 실종 아동을 발견했을 때도 앱을 이용해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