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담배 농민들에게 후원금 4억원 전달

난해 여름 KT&G 임직원들이 수확철 잎담배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KT&G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상생 경영’을 꾸준한 실천하고 있다. 지난 4월 21일에 국내 잎담배 농민들의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4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환경의 잎담배 경작인 1100명에 대한 종합검진과 농가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이처럼 KT&G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작인 무료 건강검진과 중고생 자녀 교복 지원 등 총 12억 5000만원을 전달해왔다.

춘분기 잎담배 농가의 잎담배 예정 판매대금의 30%를 현금으로 사전 지급하는 것도 눈에 띈다. 영농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KT&G의 노력이다. 특히 국내 담배 농가에서 생산되는 잎담배는 KT&G에서 전량 구매한다. 국산 잎담배 가격은 외국산 대비 2~3배 높으며, 이를 전량 구매하는 담배 회사는 KT&G가 유일하다.

KT&G는 담배 농가에 대한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일손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잎담배 농사는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노동 강도가 상당하며, 경작 농민의 평균 연령이 타 작물에 대해 높다. 이에 KT&G는 7~8월 수확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2007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잎담배 수확, 운반 작업 등 일손 덜기 봉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KT&G의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노력 역시 주목해볼 만하다. KT&G는 계약서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갑과 을이 아닌 회사와 공급사로 표기한다. 협력사와의 수직적인 관계로 보이는 표현을 배제해 구성원들의 의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또 협력사에 매월 100% 현금 대금 지급을 통해 현금 유동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한 사업체들의 사정을 고려하고 있다. 명절 및 연말연시에는 협력사에 대금을 예정일보다 조기 지급해 이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등의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KT&G는 잎담배 농가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상생경영 실천을 통해 ‘함께하는 기업’의 이념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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