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진, 김동욱 바텐더가 과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 레시피를 제안한다.

한남동 바(Bar) '마이너스'의 오너 바텐더이자 '디아지오 코리아'의 월드클래스 우승자로도 뽑힌 임병진 바텐더 / 사진=그라치아

[Forest Mail]
녹음이 우거진 숲을 연상시키는 칵테일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파슬리, 차이브, 딜, 세이지 등 초록 잎사귀들을 재료로 고른 이유다. 초록 빛깔을 띠는 동시에 달콤한 맛을 내는 과일로는 키위가 제격. 

 

여기에 어느 과일과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럼(Rum)을 더했다. 그 결과 키위의 달콤함에 상큼한 첫인상이 완성되고, 코끝엔 초록 잎사귀에서 뿜어져 나오는 싱그러운 아로마가 오래도록 맴돈다.

 

더욱 풍부한 향을 즐기고 싶다면 둥근 와인글라스를 사용하길 권한다.

 

How To Make

1.  각얼음이 담긴 셰이커에 럼 40ml를 채운다.

2.  생라임에서 짜낸 라임 주스 15ml도 추가로 넣는다.

3. 키위를 갈아 만든 키위믹스(시중에 파는 키위 주스로 대체 가능) 20ml와 리치 시럽 60ml에 사과 1개와 파슬리, 차이브, 딜, 세이지를 각각 2~3점씩 섞어 갈아 만든 애플 허브 시럽 20ml를 넣고 셰이킹한다.

4. 미리 냉장고에 보관해 차게 식힌 와인글라스에 셰이커의 내용물과 스파클링 와인

45ml를 차례로 붓는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브랜드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김동욱 바텐더 / 사진=그라치아

[Spring Fizz]
진(Gin)의 여러 종류 중 ‘비피터24’는 자몽 껍질을 넣어 만든 덕분에 자몽, 오렌지,
레몬 등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과 유독 잘 어울린다. 그래서 생자몽과 자몽 향의 시럽, 오렌지 맛 탄산음료, 레몬주스로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보았다.

 

과일의 상큼함과 함께 탄산 고유의 톡 쏘는 질감까지 매력적으로 어필되는 칵테일. 마시고 나면 봄을 뛰어넘어 곧 다가올 여름마저 기다려질 정도다.

 

How To Make

1. 1/4 조각의 자몽 속살을 파내고 가볍게 머들링(막대로 글라스에 넣은 내용물을
찧는 방식)한다.


2.각얼음으로 채운 셰이커에 1)의 자몽 주스와 진 40ml, 레몬주스15ml, 자몽 시럽 10ml를 넣고 셰이킹한다. 이때 잔에 얼음을 채워 미리 차갑게 식혀놓을 것.
3.얼음이 담긴 잔에 내용물과 오렌지 맛 탄산음료 90ml를 차례로 붓고, 스푼으로 가볍게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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