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생후 6개월쯤 되면 태어나면서 모체로부터 받았던 철분이 거의 소진되므로 이유식을 통해 공급해줘야 한다.

철분은 아이의 성장 발달과 두뇌 개발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다. 보통 생후 6개월쯤 되면 태어나면서 모체로부터 받았던 철분이 거의 소진되므로 이유식을 통해 공급해줘야 한다.

 

미역연두부수프, 팽이버섯김무리죽 / 사진=이혜원

미역연두부수프

<재료>

으깬 연두부 3큰술, 다진 미역·다진 양파·다진 당근 1큰술씩, 소고기육수 ½컵


➊ 연두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손절구에 곱게 으깬다.
➋ 미역은 찬물에 담가 20분간 불린 뒤 사방 3㎜ 크기로 다진다.
➌ 양파와 당근은 끓는 물에 3분간 데친 뒤 사방 3㎜ 크기로 다진다.
➍ 냄비에 ①, ②, ③과 소고기육수를 넣고 센 불에 5분간 끓인다.
➎ 중약불로 줄여 3분간 더 끓인다.
 

Tip: 마른 미역은 충분히 불려서 이용하되 줄기는 제외하고 부드러운 부분만 쓴다.

 

팽이버섯김무리죽
<재료>

쌀·으깬 팽이버섯 1큰술씩, 김 ¼장, 물 1컵


➊ 쌀은 잘 씻어 30분간 물에 불린 뒤 손절구나 믹서에 곱게 간다.
➋ 팽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2분간 데친 뒤 잘게 썰어 손절구에 곱게 으깬다.
➌ 김은 마른 팬에 구워 비닐봉지에 넣고 잘게 부순다.
➍ 냄비에 ①과 ②, 물을 넣고 센 불에 올린다.
➎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이고 저어가며 5분간 끓인다.
➏ 쌀이 푹 퍼지면 김가루를 넣고 고루 섞어가며 3분간 더 끓인 뒤 고운체에 내린다.
 

Tip: 생김은 질겨서 잘 부수어지지 않고 아이가 소화하기에도 어려우므로 팬에 구워 조리한다. 시판 김은 소금 간이 되어 있으니 쓰지 말 것.

 

비트타락죽, 깻잎애호박소고기진밥 / 사진=이혜원

비트타락죽
<재료>

찹쌀·다진 비트 2큰술씩, 물·모유(또는 분유물) ½컵씩

 

➊ 찹쌀은 2시간 정도 물에 불린 뒤 손절구나 믹서에 입자가 약간 씹히게 간다.
➋ 비트는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진다.
➌ 냄비에 ①과 ②, 물을 넣고 센 불에 올린다.
➍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이고 저어가며 10분간 끓인 다음 모유를 넣고 5분 더 끓인다.

➎ ④를 믹서에 갈아 고운체에 내린다. 찹쌀 대신 찹쌀가루를 써도 좋다.

 

깻잎애호박소고기진밥
<재료>

밥 4큰술, 다진 소고기(안심) 2½큰술, 다진 애호박 2큰술, 다진 양파·다진 깻잎 ½큰술씩, 물 1컵


➊ 소고기는 찬물에 20분간 담가 핏물을 뺀 뒤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8분간 삶는다.
➋ 애호박과 양파, 깻잎은 사방 5㎜ 크기로 다진다.
➌ ①의 고기는 사방 5㎜ 크기로 다지고, 육수는 그대로 둔다.
➍ 냄비에 ②와 육수를 넣고 센 불에 올린다.
➎ 끓어오르면 밥과 다진 소고기를 넣고 약불로 줄인 뒤 고루 저어가며 밥알이 푹 퍼지도록 7분 더 끓인다.
 

Tip: 아이가 깻잎 특유의 향에 거부감을 보인다면 살짝 데쳐서 조리한다.

 

다시마새우살전, 토마토소고기덮밥 / 사진=이혜원

다시마새우살전

<재료>

다시마(5×5㎝) 2장, 냉동 새우(중하) 5~6마리, 다진 당근·다진 양파 1큰술씩, 밀가루 2큰술, 달걀 1개, 식용유 약간

 

➊ 다시마는 물에 불려 잘게 다진다.
➋ 냉동 새우는 해동하여 곱게 다지고, 당근과 양파도 곱게 다진다.
➌ ①과 ②를 섞어 끈기가 생기도록 치댄다.
➍ 반죽을 조금씩 떼어 둥글납작하게 빚어 밀가루와 달걀물을 차례로 입힌다.
➎ 달군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④를 올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Tip: 새우살 대신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다짐육을 써도 좋다.

 

토마토소고기덮밥
<재료>

진밥 10큰술, 다진 토마토 3큰술, 다진 소고기 2½큰술, 다진 양파·다진 당근 ½큰술씩, 녹말물 1큰술(다시마국물 1큰술, 녹말가루 1작은술), 물 ⅓컵

 

➊ 토마토는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기고 사방 7㎜ 크기로 다진다.
➋ 소고기는 핏물을 제거한 뒤 사방 7㎜ 크기로 다진다.
➌ 양파와 당근은 사방 7㎜ 크기로 다진다.
➍ 냄비에 ①, ②, ③과 물을 넣고 센 불에 올린다.
➎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인 뒤 녹말물을 넣고 저어가며 익혀진밥에 끼얹는다.


Tip: 토마토는 윗면이 평평하고 붉은 빛깔이 균일한 것이 맛있다.

꼭지 반대쪽에 십자로 칼집을 넣고 데치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다.

 

감자채소치즈크로켓, 삼색크림옹심이 / 사진=이혜원

감자채소치즈크로켓
재료 감자 1½개, 다진 당근·다진 양파 2큰술씩, 다진 청피망·다진 홍피망 1큰술씩, 아기용 슬라이스 치즈 1장, 밀가루 4큰술, 달걀 1개, 빵가루 5큰술, 식용유 약간


➊ 감자는 깨끗이 씻어 삶은 뒤 껍질을 벗기고 뜨거울 때 곱게 으깬다.
➋ 당근과 양파, 피망은 잘게 다져 달군 팬에 물을 약간 붓고 살짝 볶아 익힌다.
➌ ①, ②, 치즈를 가볍게 버무린다.
➍ ③을 적당량 떼어 동글납작한 타원형 모양으로 빚어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힌다.
➎ ④를 170℃ 식용유에 바삭하게 튀겨낸다.

 

Tip: 피망은 익히면 매운맛이 줄어 어린아이도 잘 먹는다. 아이가 향에 민감하다면 대신 파프리카를 이용할 것.

 

삼색크림옹심이
<재료>

감자 1½개, 당근 ¼개, 부추 ¼줌,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우유 ½컵, 생크림 ¼컵, 감자전분 3~4큰술, 소금·후춧가루·밀가루·식용유·물 약간씩


➊ 감자는 깨끗이 씻어 삶은 뒤 껍질을 벗기고 뜨거울 때 곱게 으깬다.
➋ 당근과 부추는 각각 믹서에 간 다음 고운체에 걸러 즙을 낸다.
➌ 으깬 감자는 3등분해 감자전분과 밀가루를 나누어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➍ ③에 당근즙, 부추즙, 물을 각각 넣어 반죽한 뒤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빚는다.
➎ 달군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
➏ ⑤에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한소끔 끓으면 ④를 넣어 크림 맛이 충분히 밸 때까지 끓인다.

 

Tip: 감자 싹에는 독소가 있으니 녹색으로 변한 부분은 완전히 제거할 것. 소금과 후춧가루는 최소량만 넣고, 아이가 잘 먹으면 간을 하지 않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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