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계열사 6곳 중 평균 즙여 GS건설 최고 GS리테일 최저

GS그룹 상장사 직원들이 지난해 급여로 평균 5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GS건설이 가장 많고 GS리테일 가장 적다. 지주사인 ㈜GS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7900만원이었다. GS 상장사 직원 평균 급여는 2015년 보다 5% 가량 늘었다. GS그룹의 등기임원의 1인당 평균 보수는 12억1300만원이었다.


지난달 31일 GS그룹의 6개 상장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 공개한 2016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GS그룹 상장계열사의 1인당 급여 평균은 5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과 비교해 4.97%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남성 직원은 1인당 평균 6500만원을 받았다. 반면 여성 직원은 3800만원을 받아 평균치 보다 밑돌았다.

GS건설은 상장 계열사 중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 GS건설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820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 2015년과 비교해 2.5% 인상된 수준이다. 남성 직원은 1인당 평균 8300만원을 받은 반면 여성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6200만원이었다. GS건설의 1인당 임원보수 평균은 10억8700만원이었다.

지주회사인 ㈜GS는 1인당 평균 급여 79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14.4% 상승한 수치다. GS 등기이사 3명의 임원보수 평균은 23억9200만원이었다. 허창수 회장은 급여 21억5200만원, 상여급 28억 9200만원 등으로 50억4400만원을 수령했다.

GS25 편의점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1인당 평균급여가 3600만원으로 계열사 중 가장 낮았다. 심지어 지난 2015년과 비교해서도 5.26% 줄어들었다. 편의점 업계가 성장하고 있지만 이에 맞춰 급여수준이 오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GS리테일의 등기이사 3명의 1인당 평균임원보수는 30억원으로 GS 계열사 중 가장 많았다. 지난해 퇴임한 허승조 부회장의 퇴직소득 52억원이 포함됐다.

한편 GS그룹 상장계열사 전체 직원수는 1만 7275명이다. 그중 54%에 해당하는 9480명이 GS리테일에 근무하고 있다. ㈜GS는 25명이 근무해 조직 규모는 가장 작았다.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7.5년으로 나타났다. 계열사 중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많았던 GS건설이 11.2년으로 근속연수도 가장 길었다. 반면 1인당 급여 평균이 가장 적었던 GS리테일은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도 4.8년으로 가장 GS계열사 중 가장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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