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 등기임원 2명…여성 임원 1명 불과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보수 13억8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등기이사 김흥렬 부사장은 보수 4억600만원을 챙겼다. KT&G 등기임원은 2명이다. 이에 1인당 평균 보수는 8억9700만원이다.
3월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 발표한 2016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KT&G 임원 1인당 평균 연봉은 2억7200만원이었다. 사외이사 6인 보수총액이 3억8500만원에 불과해 전체 평균 보수금액을 낮췄다.
백복인 대표는 지난해 KT&G에서 상여금 9억3600만원, 급여 4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 등 총 13억8800만원을 받았다. KT&G는 사내이사 보수 지급규정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과 신성장동력 가치창출, 그룹 인프라 혁신 등을 평가해 기본연봉의 0%~255%내에서 상여금을 지급한다.
이 규정에 따라 백복인 대표는 기본급의 208%에 달하는 상여금을 받았다. 백 대표는 홍삼, 화장품, 제약부문 성장을 촉진하고 부동산 사업기반을 구축한 공을 인정받았다.
KT&G 전체 임원 36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단 한 명이다. 그마저도 2015년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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