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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사업보고서-임원] 포스코, 포항공대·부산대 출신 압도적
  • 원태영 기자(won@sisajournal-e.com)
  • 승인 2017.04.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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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73%…여성 임원은 1명

 

포스코를 이끌고 있는 임원은 비상근을 제외하고 등기임원 5명, 미등기임원 62명으로 총 67명이다. 3월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 발표한 2016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 임원진은 포항공대와 부산대 출신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원의 25%인 17명(포항공대 10명, 부산대7명)이 포항공대와 부산대 출신이었다. 연세대와 경북대가 각각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른바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은 전체 임원의 14.93%로 보통 그 비율이 20~30% 가까이 되는 다른 기업들에 비해 많지 않았다. 임원들 가운데 경상도에 위치한 포항공대와 부산대 출신이 많은 것은 같은 경상도에 위치한 포스코의 지역적 특성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 상근 임원의 평균 연령은 56세로, 30대 기업 임원의 평균 연령인 52.8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진 중 최연장자는 1950년생인 권오준 포스코 회장으로 조사됐다. 최연소 임원 타이틀은 판사 출신으로 1968년생인 원형일 상무가 차지했다. 다른 기업에서 쉽게 볼 수 있는 1970년대생은 한 명도 없었다.

임원진 중 석·박사 학위 취득자 수는 73%에 달했다. 박사 학위 보유자(18명) 임원 수는 학사 학위 보유(18명) 임원 수와 같았으며, 석사 학위 보유(31명) 임원 수는 학사 학위 보유 임원 수보다 많았다. 기술집약적인 산업의 특성상 석·박사 취득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임원은 18명으로 전체의 26.8%였다. 유학경험자 중 8명이 미국에서 공부했다. 철강업이라는 특성이 반영됐다고 하지만 포스코 임원 성비 불균형은 심각했다. 여성 임원은 박미화 상무 단 한 명뿐이었다. 비율로는 1.49%에 그쳤다.

포스코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으로 나타났다. 권 회장은 지난해 16억42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이는 2015년 12억700만원 대비 36%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김진일 전 사장, 오인환 사장, 최정우 사장은 각각 10억8400만원, 8억8100만원, 8억4000만원을 지급받았다.
원태영 기자
IT전자부
원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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