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중 1명 여성…지난해 직원 3698명 순감

 

삼성전자는 직원 9만32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여성 직원은 2만3612명으로 25.33%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직원 4명 중 1명이 여성인 셈이다. 비정규직 비율은 0.74%에 불과해 30대 기업 평균 2.6%보다 작았다.

3월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http://dart.fss.or.kr)에 발표한 2016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수는 지난해(9만6898명)보다 3698명 줄었다. 매출 1조원 이상 상장사 중 감원 폭이 가장 컸다. CE(가전제품) 부문 직원이 가장 많이 줄었다. CE 직원은 1만3345명으로 지난해말보다 2581명 감소했다. IM(모바일 사업) 부문도 1092명 줄었다. 반면 DS(반도체)는 381명 늘었다.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반도체는 늘고 상대적으로 위축된 모바일과 가전제품 부문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1인 평균 급여는 1억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00만원 늘었다. 30대 기업 평균(8707만원)보다 2000만원가량 많다. 같은 업종인 SK하이닉스보다 1100만원, LG전자보다 1000만원 각각 많았다. 다만 남성 직원은 평균 1억1600만원 받지만 여성 평균 급여는 8100만원에 불과했다. 남녀 급여 차이가 3500만원이나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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