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30분~5시30분 국회 헌정기념관…주제 '오픈 이노베이션, 한국 산업혁신의 길'

종합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만드는 디지털 경제매체 시사저널이코노미가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제1회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한국 산업혁신의 길’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한국 산업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혁신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아이디어 착상부터 기술사업화, 최종 상품화까지 단계별로 기업 내부와 외부 간 지식과 기술을 교류하고 원활하게 소통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내부 자원을 외부 혁신역량과 결합해 기업이 부담해야할 리스크를 줄이고 사업 전개 속도는 높일 수 있다.

대기업들은 클로즈드 이노베이션(Closed Innovation)의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 내부 혁신역량만으로는 새 성장 모델을 찾거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실패하고 있다. 이에 대기업들은 자체 혁신이 불가능한 영역에서 스타트업을 인수·합병하거나 기술·지적재산권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혁신 역량을 외부에서 획득하고 있다. 국내외 시장을 가리지 않고 스타트업이 기술·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사저널이코노미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사이에 만들어진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활성화할 방안을 찾기 위해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대기업 임직원, 부처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병구 시사저널 이코노미 대표이사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할 지원 법규를 제정하거나 갖가지 규제를 완화·철폐할 수 있는 국회의원과 스타트업 관계자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본 행사에서는 금동우 한화핀테크육성센터장이 ‘오픈 이노베이션, 기업 성장의 열쇠’라는 제목으로 기조발제한다. 또 김민수 현대차 브랜드전략실장이 ‘미래 모빌리티 변화와 자동차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세션1에서는 김영덕 롯데액셀러레이터 상무가 ‘오픈 이노베이션, 혁신 스타트업에게 기회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세션2에서는 홍병철 레드헤링 대표 주관으로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의 규제 현황 및 점검’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패널로는 조대형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 심성훈 케이뱅크 대표, 박철홍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등 5인이 참석한다.

본 행사는 국회 제4차산업혁명 포럼, 중소기업청,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한다. 또 송희경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 대표는 “스마트업 컨퍼런스를 통해 창업의 플랫폼, 스타트업의 메카, 오픈 이노베이션 개념을 정립하고 나아가 4차 산업 혁명의 전진기지로서 한국 산업혁신의 길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 문의: 강유진 제1회 스타트업 컨퍼런스 프로젝트 매니저 (02)3703-7286 jk@sisajourn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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