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수는 6만7820동 증가…주거용 건축물이 증가세 주도

2016년말 전국 건축물 현황 / 자료= 국토교통부
지난해 전국 건축물 연면적이 전년 대비 1375만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연면적은 절반이 주거용 건축물이었다. 아울러 50층 이상 고층 빌딩 동수도 오름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말 전국 건축물 동수가 전년 대비 6만7820동(1.0%) 증가한 705만4733동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연면적 기준으로는 1375만1300㎡(3.9%) 증가한 35억7362만5000㎡다. 1375만1300​는 63빌딩 연면적(23만8429​)의 569배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연면적이 지난해말 16억1190만5000㎡로 ​전년 대비 6311만2000㎡(4.1%) 커졌다. 동수는 196만1000동으로 전년 대비 1만7000동 늘었다. 지방은 같은 기간 7260만1000㎡ 증가한 19억6172㎡로 나타났다. 동수는 509만2000동으로 전년 대비 5만동 증가했다,

전국 건축물 용도별로 주거용이 16억9931만4000㎡(47.6%)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했다. 그밖에 상업용 7억6141만5000㎡(21.3%), 공업용 3억8517만4000㎡(10.8%), 문교‧사회용 3억2140만1000㎡(9.0%) 순으로 연면적이 컸다.

지역별 건축물 면적은 수도권의 경우 주거용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7억9134만7000㎡(49.1%)로 나타났다. 상업용은 4.4% 증가한 3억7291만8000㎡(23.1%), 공업용은 9.6% 증가한 1억4132만9000(8.8%), 문교‧사회용은 3.3% 증가한 1억4166만6000㎡(8.8%) 순으로 점유면적이 높았다.

지방은 전년 대비 연면적이 2.9% 증가한 주거용이 9억796만7000㎡(46.3%)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했다. 그밖에 상업용 3억8849만6000㎡(19.8%), 공업용 2억4384만4000㎡(12.4%), 문교‧사회용은 1억7973만4000㎡(9.2%) 순으로 연면적이 컸다.

주거용 건축물 세부 용도별 면적은 아파트가 10억4010만5000㎡(61.2%)로 가장 컸다. 그밖에 단독주택 3억3255만㎡(19.6%), 다가구주택 1억5875만㎡(9.3%), 다세대주택 1억1650만1000㎡(6.9%), 연립주택 3963만3000㎡(2.3%) 순으로 연면적이 컸다.

지역별 주거용 건축물 면적은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가 5억1833만6000㎡(65.5%)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연면적은 단독주택 8667만3000㎡(11.0%), 다세대주택 8663만9000㎡(10.9%), 다가구주택 7319만5000㎡(9.2%), 연립주택 2228만6000㎡(2.8%) 순으로 컸다.

마천루 건축 경쟁도 치열했다.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전년 대비 8개동이 증가한 102개동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고층 건축물은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네시스(80층)’으로 나타났다. 현재 건설 중인 초고층 건축물은 서울 제2롯데월드(123층), 부산 롯데타운(107층),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101층) 등이다.

층별 건축물 동수는 1층 건축물437만1000동(62.0%), 2~4층 건축물 231만6000동(32.8%), 5층 건축물 16만1000동(2.3%)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기타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http://www.eais.go.kr) 및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http://www.molit.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