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5거래일 연속 순매수…삼성전자180만원 돌파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15포인트(0.40%) 오른 2034.31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은 증권사 객장 / 사진=뉴스1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에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이며 180만원을 돌파했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15포인트(0.40%) 오른 2034.31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03포인트(0.27%) 오른 2,030.96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261억원, 25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54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증권 투자 업계에서는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는 3거래일간 낙폭이 제한되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단기적으로 박스권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33% 상승한 18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53% 올랐고, 현대차도 0.67% 상승 거래되고 있다. 반면 POSCO는 1.92% 떨어졌고, 네이버와 삼성생명도 각각 1.03%, 0.45% 하락을 기록 중이다.

 

중국 사드 보복 등과 관련해 주가가 하락했던 화장품주들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2.13% 오른 3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국콜마도 0.97% 오른 6만22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6포인트(0.20%) 오른 633.30에 개장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코스닥에서도 순매수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0시 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633.85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 별로는 개인이 241억원, 외국인은 38억원 순매수중이다. 외국인은 장초반 50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순매수로 전환했다. 반면 기관은 24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제약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0.83% 떨어졌고, 바이로메드도 0.38% 하락한 시세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2거래일 연속 급락세 끝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0.53% 오른 2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약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컴투스가 4.62% 올랐고, 로엔이 1.50% 상승했다. 카카오는 2.74% 오른 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E&M과 코미팜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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