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올원뱅크' ... '지문, 핀 등 다양한 인증방식과 생활밀착형' '개방형 플랫폼 서비스'

NH농협은행 모바일뱅크 '올원뱅크' 캐릭터 '올리와 원이' /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의 가입자수가 지난 8월 출시 이후 세 달여만에 4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입 후 실제로 서비스를 한번이상 이용한 ‘실고객비율’이 전체 가입 고객의 89%에 이르는 등 실이용자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가입자 중 기존에 농협 거래가 없거나 인터넷·스마트뱅킹을 사용하지 않았던 고객수도 4만여 명을 넘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신규 고객 창출 효과도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원뱅크를 직접 사용해본 결과, 1) 다양한 간편인증 방식과 지주사, 핀테크 기업 서비스의 원스톱 제공을 통한 편리성, 2) 다양한 금융, 핀테크 서비스를 언제든지 탑재할 수 있는 오픈형 플랫폼 구축을 통한 확장성, 3) ‘은행의 개인화’ 라는 측면에서 본인이 직접 모바일뱅크를 꾸밀 수 있는 혁신성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올원뱅크’의 장점은 ‘편리성’에 있다. 올원뱅크에서는 핀테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자체 송금서비스를 배제하고, 비바리퍼블리카의 TOSS간편송금 서비스를 도입했다.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아도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농협 계좌가 없어도 간편 송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영업점 방문 없이 가입과 신규 통장 개설, 대출까지 가능하므로 전반적인 금융업무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올원뱅크는 KB모빌리언스와의 제휴를 통한 간편결제 시스템(바코드 결제), 기부·모금 서비스 ‘더불어&모아’, SKT의 일정관리 서비스인 ‘썸데이’ 등 핀테크 기업들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확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올원뱅크의 다른 특징은 고객이 직접 메인화면을 꾸미고,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구성하여 개개인에 적합한 구성을 제공함으로서 ‘모바일 은행의 개인화’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생활전반에 필요한 여행정보·여행자보험·환전신청 등 개인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찾아볼 수 있는 정보 역시 제공하고 있다.

그 중 ‘더치페이 서비스’ 는 올원뱅크의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공동분담 경비 부담 시 편리하게 각자 계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을 계기로 더치페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필요성이 증가하였고, 올원뱅크의 더치페이 서비스는 법 시행 이후 이용건수 21만건 이상, 금액 180억원 이상 등 사용량이 3배 이상 급증하였다.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허중회 단장은 “김영란법 시행 전후로 더치페이가 인기를 끌며, 모바일뱅크 일평균 가입자 수가 1.5배 이상 늘었고, 더치페이 및 간편송금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더치페이 내역조회 기능을 통해 내역과 실제 납부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증빙 기능까지 있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영업추진본부 서기봉 부행장은 “올원뱅크의 각종 생활금융 서비스와 편리함 때문에 다른 모바일뱅크에 비해 실이용자 비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난다”며, “수수료에 민감하고 간편한 금융 서비스를 선호하는 젊은 층은 물론, 큰글송금 서비스 및 하나로마트·a마켓 등과 연계하여 시니어 층의 니즈까지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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