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쇼핑·11번가·이베이코리아·인터파크·쿠팡 참여

한국소비자원이 통신판매중개업자와 정례협의회를 구성하고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사진=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 통신판매 중개업자와 정례협의회를 구성하고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통신판매중개업자인 네이버쇼핑, SK플래닛 11번가, 이베이코리아, 인터파크, 쿠팡과 함께 안전하고 선진적인 시장 환경 구축을 위한 정례협의회를 구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54조원으로 국내 총 소매판매의 6.5%를 차지했다. 모바일쇼핑과 핀테크 등의 확산으로 올해(8월 기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래규모가 21%증가한 42조원을 기록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통신판매 중개업자들이 안전한 제품을 유통할 책임과 역할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과 통신판매중개업자는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그동안 일회성으로 이루어지던 정보교류 및 협력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안전한 제품이 시장에 진입·유통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

한국소비자원과 5개 주요 통신판매중개업자는 상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품질 및 안전 관련 다발성 불만정보 공유 ▲결함제품 및 잠재적 위해우려 제품의 신속한 차단 ▲결함제품 관련 인터넷 청소 주간 및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 캠페인 시행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향후 유통(대형마트, 홈쇼핑), 제품(정수기, 화장품, 유아용 완구 등), 시설(어린이 놀이시설 등) 분야별로 협의회 구성범위를 확대하고 주요 안전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또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자의 자율적 노력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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