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비정규직 전무…SK, 근속연수 그룹 내 가장 짧아

 

LG생활건강 직원들은 상반기 1인당 급여 3504만원을 받았네요. 같은 기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제외한 LG생활건강의 등기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이 8억7600만원인데요. 임직원간 연봉이 무려 24배나 차이나네요.

직원 수는 4455명입니다. 구성원 성비는 비슷합니다. 여성이 56.54%를 차지합니다. 경쟁자인 아모레퍼시픽의 여성 직원 비율이 70%에 육박한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성비가 고른 편이죠.  

직원 구성을 살펴보면 정규직 비율이 높고 근속 연수는 깁니다. 비정규직은 338명으로 전체 구성원의 7.6%를 차지합니다. 코스피 100대기업의 비정규직 비율인 6%를 살짝 웃도네요. 평균 근속연수는 9년6개월이네요. 코스피 100대기업의 평균 근속 연수는 10년2개월인데요. 이에 살짝 못 미치네요.

LG생활건강은 직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대요. 또 원하는 시간에 출근하고 시간이 되면 스스로 알아서 퇴근하는 유연근무제와 정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KB금융 직원은 상반기 1인당 평균 6100만원을 받았네요. 같은 기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제외한 등기이사 2명은 1인당 평균 1억8400만원 보수를 받았습니다. 임직원간 보수 차이가 3배에 불과해 양호한 수준이죠.

KB금융엔 비정규직이 없어요. 2014년 무기 계약직 42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평균 근속 연수는 2년6개월 정도로 상당히 짧네요. 코스피 100대기업의 평균 근속 연수는 10년2개월인 것과 비교하면 아주 짧죠.

남자와 여자의 근속연수가 각각 2년5개월, 3년3개월에 불과합니다. ​KB금융은 계열사 직원들에게 우리사주 지급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네요.

 

 

 

SK 임직원 간 보수는 무려 26배 차이납니다. SK 직원은 상반기 1인당 평균 4600만원을 받았어요. 등기이사는 1인당 평균 12100만원 보수를 받았죠.

 

비정규직 비율은 상당히 낮습니다. 직원  4316명 직원 중 52명만이 비정규직이에요. 1.2%에 불과하죠. 코스피 100대기업 비정규직 비율인 6%보다 상당히 적죠.

 

여성은 782명으로 전체 직원의 18.12%를 차지합니다. 이는 코스피 100대 기업의 여성 비율 23.92%보다 낮네요. 평균 근속 연수는 8년 6개월입니다. 코스피 100대기업(10년 2개월)에 조금 못 미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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