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50세 미만이 22%…KT&G, 영업관리 부서 출신 주도

 

기아차 임원은 총 182명입니다. 여성 임원은 한명도 없습니다. 자동차 업계가 여성에게는 기회가 열려있지 않은 듯 하네요. 평균 나이는 54.2세로 100대 기업 평균보다 2살가량 많아요. 자동차 업계에서는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습니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제외한 등기이사 3인의 상반기 1인당 평균 보수는 29억6000만원에 이릅니다. 현대차 등기임원 1인 평균 보수가 95억7000만인데요. 작은 집 설움이 상당하네요. 

 

한양대(18) 출신 임원들이 독보적입니다. 성균관대(13), 서울대(9) 출신이 뒤를 잇습니다. 기아차에 한양대 임원들이 많아서인지, 한양대와 현대차그룹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는 개설한 지 5년밖에 안됐습니다. 현대차그룹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한양대 내에는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까지 있어요.  

 

외국인 임원도 있어요. 바로 피터 슈라이어 사장입니다. 영국 왕립예술대를 나와 아우디, 폭스바겐의 디자인을 맡았던 그는 2006년 기아차 디자인 총괄 책임자로 한국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