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국회 미방위원장 축사… "컨퍼런스 통해 국민 관심사 충족 계기되길"

 

신상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시사저널과 시사저널 이코노미가 공동 주최한 제 2회 인공지능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시사저널

 

신상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새누리당, 성남 중원구)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지금은 그보다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뒤처지면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신위원장은 28일 시사저널과 시사저널 이코노미가 인공지능로봇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제 2회 인공지능 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5년 최초로 시사저널 이코노미가 인공지능 컨퍼런스를 준비해서 이번에 두 번째를 맞았다산업 적용 가능성이 어디까지인가를 주제로 여는 이번 행사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특히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9단 간 대국이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인공지능이 작곡한 심연 속으로라는 곡을 연주한 사례들을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생산현장에서 로봇이 자동화 기능을 했다면 여기에 인공지능을 덧붙인다면 가공할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현재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도 표시했다. 26일 시작된 2016년 국정감사는 일부 상임위원회가 개의되지 않은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미방위 국정감사도 개회되지 못하고 있다.

 

신 위원장은 정쟁이나 현재 비생산적인 국회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구성원으로서 답답하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이 무엇인가 찾기 위해 오전에 당 회의가 있는데도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각 기업들이 언제든 위원장실을 찾아 어떻게 지원이 돼야하고 개선점이 어디에 있는지 편한 대로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오늘 컨퍼런스에서 나오는 얘기들도 국민적인 관심사를 충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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