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얏트호텔…타케오 카나데, 하인리히 불토프 등 석학 기조연설

 

종합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은 28일 디지털 경제매체 시사저널e와 함께 ​그랜드 하얏트 호텔 리전시홀에서 제2회 인공지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주제는 '인공지능, 로봇을 깨우다'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결합이 일으킬 기술적·산업적 가능성을 살핀다.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콜라보레이션은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킬 파괴적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성장정체증에 빠진 한국 경제에 생기를 넣을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이 분야에서 뒤진다면 한국 경제에겐 미래가 없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 상당수는 한국이 이미 늦었다고 한탄하고 있다. 

 

시사저널과 시사저널e는 국내 언론으론 최초로 2015년 제1회 인공지능 컨퍼런스를 개최해 인공지능의 산업적 잠재력을 한국 사회에 알렸다.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와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지난 3월 벌인 5번기 대국은 인공지능 기술의 위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 뒤 한국 언론들은 앞다퉈 인공지능 관련 컨퍼런스나 포럼을 열기도 했다. 

권대우 시사저널 대표는 "시사저널e는 시사저널과 함께 제2회 인공지능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해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결합의 기술적·산업적 가능성과 한계를 살피고 산업계에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시급함을 알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자는 타케오 카나데 카네기멜론대 로봇공학과 교수와 하인리히 볼토프 독일 막스프랑크연구소 교수다. 카나데 교수는 '인공지능 관점에서 인텔리전트 기계 만들기(Creating intelligent machines in terms of A.I.)', 볼토프 교수는 '인공 시스템 개발 위한 인간 지각과 인지에 관한 연구(Human Perception and Cognition for Artificial Systems)'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기조연설이 끝난 뒤 3개 세션이 진행된다.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 이성환 고려대 뇌공학과 교수, 최승진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이 인공지능 기술 현황에 대해 강연한다. 뒤 이어 하야시 카나메 그루브X 대표,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인공지능 기술의 산업적 응용에 대해 조망한다. 

 

한편 시사저널e는 12일부터 25일까지 행사 참석자 상대로 사전 등록(689@sisajournal-e.com, 02-3703-7262)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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