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제품 유지 고객에겐 최대 25달러 지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2일 오후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대회의실에서 갤럭시노트7 판매제품 전량에 대한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엣 갤럭시노트7를 이르면 다음 주부터 리콜 실시에 들어간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갤럭시노트7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제품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7 고객은 다음주 새로운 갤럭시노트7 제품을 교환할 수 있다. 소비자가 원할 경우 다른 갤럭시 시리즈인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로 변경 가능하고 차액은 돌려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이미 구매한 갤럭시노트7 액세서리도 교환 가능하다.

 

미국 이동통신사들은 추가 비용 없이 환불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환불 없이 교환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을 계속 이용하는 경우 25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나 신용전표를 제공할 계획이다.

 

팀 백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사장은 "삼성은 갤럭시노트7과 관련해 소비자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선제 조치를 하고 있다"며 "고객 안전과 만족은 삼성의 최우선순위"라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일부 제품이 배터리 결함으로 발화가 일어난다는 사을이 확인해 2일 전세계 판매 제품 전량에 리콜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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