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에도 노트7 VS 아이폰 7으로 경쟁할 것

삼성전자가 17일 갤럭시 노트7 사전예약 고객 500명을 초청해 '노트7 페스테벌'을 열었다고 밝혔다. / 사진=삼성전자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었다. 같은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화웨이 점유율을 올라가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2120162분기 500달러(56만원) 이상 고가 스마트폰 제품 시장 점유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5.9%를 차지해 20152분기보다 4.4%p 늘어났다. 화웨이 점유율도 같은 기간 동안 1.2%에서 3.5%로 성장했다.

애플 점유율은 절반을 넘긴 50.9%였다. 이는 고가폰 중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9.2%p 감소한 수치다.

 

결과적으로 애플과 삼성전자 간 점유율 격차는 줄고 있다. 20152분기 양사 점유율은 애플이 60.1%, 삼성 31.5%로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20162분기 격차는 15%p로 지난 해 28.6%p에 비해 절반으로 좁혀졌다.

 

BI는 삼성전자가 3월 출시한 갤럭시 S7가 흥행하고 애플 아이폰 6s 판매가 침체기에 들어가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풀이했다.

 

화웨이는 4월 중국와 유럽에서 프리미엄 제품인 P9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와 공동개발한 듀얼 렌즈 카메라를 탑재했다. 가격은 32GB(기가바이트) 모델 기준으로 683달러이다. 이는 아이폰 6s 16GB 모델보다 80달러, 갤럭시S7보다 120달러 가량 싸다.

 

3분기에도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발표하고 애플과 경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일 갤럭시노트7을 출시했다. 이 제품에 대해 주요 외신은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애플도 곧 신제품을 공개한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가 923일부터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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