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와 공정거래및 상생협력 체결…불공정한 거래 행위 사전 예방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업체 씨유(CU)가 실적 부진으로 폐점시 위약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편의점 씨유는 전국의 가맹점주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는 ▲상권변화 등에 의한 손익 부진으로 폐점 시 위약금 감면 ▲250m 영업지역 설정 ▲판촉행사 및 점포환경 개선에 대한 충분한 사전협의 및 공정한 비용부담 추진 ▲불공정한 거래행위의 사전예방 및 감시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CU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건강한 편의점 가맹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으며 가맹점의 안정적 운영과 권익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CU는 또 긴급복구 지원단을 운영해 국가재난 지역 내 화재, 침수 등의 피해를 본 가맹점을 대상으로 점포 피해 최소화 및 조기 안정화를 위해 시설·인테리어 복구 등 제반 사항을 즉시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BGF 사랑의 동전 모으기, 물품 나누기 등 가맹점주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과 나눔활동도 진행하기로 했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실효성 있는 상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가맹점주들과 함께 공익적 책임과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정종안 CU가맹점주협의회 점주(사진 왼쪽)와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이 협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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