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억 사업, 매출 9.2% 규모

한화테크윈이 27일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 엔진국산화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2410억원이다.

한국형 전투기 사업(KF-X)은 노후화한 한국 공군 전투기 F-4와 F-5를 대체하는 신형 전투기를 개발하려는 계획이다. 한화테크윈은 이중 전투기 엔진을 국산화하는 기술을 협력 생산하게 된다. 체계 개발은 항공우주연구원이 맡는다.

이번 용역은 한화테크윈 매출 9~1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6134억원이었다. 지난 해 매출 대비 이번 사업 규모는 9.2%이다.

한화테크윈은 “계약 금액은 부가가치세 제외 금액”이라면서 “사업 진행상황에 따라 내용이 변경될 경우 재공시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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