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형 FTA 논의될 것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수석대표)이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한-이스라엘 FTA 제1차 협상’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이날부터 30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과 이스라엘의 자유무역협정(FTA) 1차 협상이 열린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여한구 산업부 자유무역협정(FTA) 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이스라엘 측은 네타발엘 수석대표 외 경제산업부, 금융부, 외교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투자, 통관 및 무역원활화, 원산지, 무역구제, 협력 등 주요 분과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한-이스라엑 교역 규모는 20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 49위 교역국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의 대() 이스라엘 교역품목 중 자동차가 51700만달러(4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무선통신기기(1900만달러, 9.2%), 합성수지(9000만달러, 7.6%), 영상기기(3800만달러, 3.2%)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스라엘과의 FTA를 통해 자동차, 자동차부품, 가전 등 교역 확대 및 경쟁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 첨단산업∙농식품 등 협력을 통한 산업경쟁력 제고 등도 추진하고 있다.

 

여한구 산업부 FTA 정책관은 양국이 상호 보완적 교역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스라엘 FTA를 통해 양국간 교역∙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 정책관은 창조경제 산실인 이스라엘과 기술창업, 첨단산업, 농식품, 산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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