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 풀면 체감온도 2℃↓...2008년 하계부터 실시

대한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9월 13일까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 타이(No Tie) 근무’를 실시한다. /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여름철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9월 13일까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 타이(No Tie) 근무’를 실시한다.

노 타이 근무 대상은 국내외 남자 임직원이다. 운항 및 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제외한다. 해외지점은 각 지역 기후특성에 맞춰 노타이 근무 여부를 결정한다.

대한항공은 넥타이를 풀면 체감온도가 2℃ 내려간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08년부터 하계 시즌을 맞아 노타이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올 여름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노 타이 근무 기간을 9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노타이 근무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은 물론,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며 이로 인한 여름철 전력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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