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청주서 9월 울산까지

 

 

한중 FTA 설명회 개최 계획. / 이미지=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13개 거점을 중심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방안에 대해 5~9월 릴레이 설명회를 연다.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1:1 상담도 진행한다. 상하이, 칭다오, 시안, 청두 등 중국 4개 지역에서도 같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30일 청주를 시작으로 전국 13개 차이나데스크에서 한중 FTA 활용 설명회를 연다. 지난 3월 개소한 차이나데스크는 전국 13개 지역에서 중국 수출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지역 거점 센터다.

중국 현지에서도 설명회를 열어 중국 바이어와 중국 진출기업들에게 원산지관리와 비관세장벽 등 한중 FTA활용 관련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설명회를 여는 등 한중 FTA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수출증대에 이바지하고, 한류상품박람회 등 중국진출 활동 성과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청주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설명회에서는 지역 기업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FTA 활용을 통한 시장진출, 비관세장벽 등 설명회와 1:1 무료 상담회를 열었다. 주요내용은  FTA 활용정책(산업부), 중국시장진출모델(무역협회), 중국무역기술장벽 대응(국표원), 전문가상담(충북중기청), 원산지 인증수출자제도(청주세관) 등이었다.

산업부는 설명회에 앞서 제3차 민관합동 FTA 활용 현장점검 대책반 회의를 열어 원산지관리 등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자유무역협정(FTA) 해외활용지원센터와 함께 중국 상해(25일), 청도(27일)에서 처음으로 연 설명회에는 각각 현지 한국기업 약 150명, 100명이 참여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중국 비관세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인증기관(CQC, CCIC)과 공동으로 중국강제인증(CCC),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China RoHS)등 기술규제 동향에 대한 국내 순회설명회도 개최한다.

산업부는 국내 13개 지역 차이나데스크와 중국 4개지역(북경,상해,성도,청두 코트라(KOTRA)무역관) 내 FTA 해외활용지원센터를 활용해 한국과 중국에서 연중 기업지원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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