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날보다 2.6원 내린 1170.0원에 개장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로 하락세로 밀렸다. 

 

출발은 좋았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67포인트(0.34%) 오른 1989.17에 장을 열었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국제 유가 강세로 오른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이내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코스피는 1980선이 무너졌다. 오전 9시 40분 1980대와 1970선을 오가며 약보합세에 머물러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8억원, 54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52억원어치 순 매수 중에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1.77%), 전기가스업(0.82%), 비금속광물(0.64%), 증권(0.51%), 통신업(0.54%)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운수창고(-1.11%), 기계(-0.85%), 섬유의복(-0.67%), 운수장비(-0.49%)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와 한국 전력은 각각 0.08%, 0.97% 하락 중이다. 아모레퍼시픽(-1.51%, 현대모비스(-0.58%) 등도 하락세다. 반면 삼성물산(1.98%), LG화학(1.77%)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4.09포인트(0.58%) 오른 704.32으로 개장한 뒤 약보합세로 밀렸다. 오전 9시 47분 코스닥은 702.0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199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12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들은 오르는 종목과 내리는 종목이 혼재됐다. 셀트리온과 동서는 각각 0.10%, 0.15% 떨어졌다. 카카오와 CJ E&M은 1.99%, 2.87% 오름세에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1170.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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