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변동성 확대 영향
올 1분기 외국환 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크게 늘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동향(일평균)에 따르면 1분기 하루 평균 외국환 거래 규모는529억9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63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분기 528억5000만달러를 넘는 수준이며 사상 최대 규모다.
하루 중 환율 변동 폭은(일 중 최고가-최저가) 지난해 4분기 6.3원에서 올해 1분기 8.2원으로 늘었다.
NDF를 포함한 외환파생상품 거래가 316억4000만달러로 전분기 대기 35억7000만달러 늘었고 현물환 거래도 213억5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7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 국내은행 거래 규모가 241억2000만달러로 전기 대비 19억8000만달러 증가했고, 외은지점 거래 규모가 288억7000만달러로 43억4000만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