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2.8원 내린 1148.2원에 개장

코스피가 약보합 출발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02%) 내린 2019.31로 출발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내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밤 미국 뉴욕 증시도 이러한 영향 탓에 주요 지수가 혼조세 속에 마감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08포인트(0.07%) 상승한 17990.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3.91포인트(0.19%) 오른 2091.70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7.48포인트(0.15%) 낮은 4888.31에 장을 마감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는 하루 뒤 이달 통화 정책 회의 성명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금융업계에선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성명서에서 6월 금리 인상 신호가 나올 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은 오전 9시 50분 기준 기관 매도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약세로 접어들었다. 기관은 95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77억원, 40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은 전일 대비 2.46% 상승했다. 보험(0.18%), 화학(0.33%) 등이 강보합세다. 의료정밀 업종은 1.26%로 하락세에 있다. 유통업(-1.05%), 의약품(-1.01%), 증권(-0.77%) 등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들도 오르고 내리는 종목이 갈리고 있다. 시가총액 1, 3위인 삼성전자, 현대차는 각각 0.23%, 1.95% 내리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2.77%), 삼성생명(0.45%), LG화학(0.82%)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36포인트(0.34%) 오른 704.42에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10시 기준 703.38 약보합세다. 코스닥은 개인이 83억원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73억원 어치 순매도 했다. 금융투자와 투신은 각각 3억원, 7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업종이 전일 대비 2.91% 상승했다. 컴퓨터서비스(1.43%), 출판/매체복제(0.83%), 오락, 문화(0.77%)등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0.63%), 종이/목재(-0.56%), 제약(-0.53)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들은 대부분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1.45%), 카카오(-0.20%), 동서(-0.45%)는 내렸다. 반면 코데즈컴바인(2.89%), 메디톡스(0.51%), 코미팜(1.12%)은 전일 대비 주가가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8원 내린 1148.2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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