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제6차 해외 인프라 수주 및 투자지원반 회의 개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정부는 26일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해외 인프라 수주 및 투자지원반(이하 수주지원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원반은 해외 인프라 수주 관련 범정부적인 지원 대책을 결정하는 해외 인프라 수주 및 투자지원 협의회를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회의체다. 2013년부터 운영 중인 해외건설∙플랜트 수주지원반을 확대 개편했다.

 

이 자리에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수산부, 외교부, 금융위원회,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수주지원반 회의는 확대 개편 이후 처음 열렸다. 해외수주 및 투자 확대 지원을 통한 수출회복 기여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 해외수주 현황을 점검하고 악화된 수주여건에 대응, 정책이 효과적으로 연계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란∙베트남 등 유망시장에 주목해 통합지원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제재해제로 수주 및 수출기회가 확대된 이란시장에 우리기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협의체를 구성, 사업초기단계부터 이란진출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협의회와 수주지원반은 미래부, 농림부가 추가로 참여해 인프라 전반 및 투자 확장, 유망시장에 대한 종합적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회의 개최를 정례화해 수주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주요 지원 대책은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상정∙논의를 거쳐 범정부 대책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설 실무지원조직인 해외인프라 수주∙투자지원센터의 체계정비를 통해 다음달부터 해외사업 통합정보, 금융자문 등 대()기업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주산업 부실 방지를 위해 별도의 수익성평가 전문기관을 구성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수준지원반 및 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해 수주동향 및 기업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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