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까지 일산 킨텐스

지난해 4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12회 국제전자회로산업전(KPCA Show 2015)이 열렸다.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가 주관하는 13회 국제전자회로산업전(KPCA Show 2016)이 일산 킨텍스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기판 제조업체 및 후방산업인 원자재, 설비, 약품업체 등 15개국 239개사가 참여해 720부스 규모로 마련된 국내 최대 전자회로기판 전시회와 함께 심포지움, 신제품∙신기술 세미나, 세계전자회로협회(WECC) 회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부는 각국의 전자회로기판(PCB) 산업에 대한 활발한 기술교류 및 정보공유의 장을 제공해 국내 전자회로기판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외수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전자 산업군의 해외 구매자(바이어)를 초청, 제품 구매상담 등 다양한 사업기회도 제공한다.

 

PCB는 페놀이나 에폭시 등 절연판에 구리 등 도체를 입혀 전기회로를 형성한 기관이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일반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카 등 첨단제품의 신경회로에 해당하는 주요부품이다.

 

지난해 국내 PCB 산업은 생산액 기준 91000억원, 세계3위의 시장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모바일 및 네트워크용 기판 및 전장용 기판의 생산 증가로 1.1% 성장한 9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시회 첫날 리셉션에서는 국내 전자회로 산업발전에 기여한 업계 유공자(LG이노텍 황정호 연구위원, 필옵틱스 이상환 전무, 4기한국 박윤철 부장)에게 산업부 장관 표창 3점이 수여됐다.

 

산업부는 세계적 경기침체, PCB 전방산업 성장률 감소 등 국내 전자회로 산업이 당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래 융∙복합 추세에 맞춰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확대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 및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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