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 지난주에 비해 0.03% 상승
레미안 블레스티지 완판 등 강남발 재건축 훈풍이 견인하면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는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값이 지난주에 비해 0.03%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3주 연속 동일한 상승폭이다. 서울의 경우 개포에서 시작한 재건축 열풍으로 0.09% 올라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경기‧인천은 0.01% 뛰었다.
서울의 경우 ▲송파(0.27%) ▲금천(0.17%) ▲강동(0.16%)▲ 강남(0.13%) ▲강서(0.12%) ▲서초(0.12%)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인천은 ▲의왕(0.13%) ▲부천(0.08%) ▲과천(0.06%) ▲남양주(0.03%) ▲하남(0.03%)이 오른 반면 ▲파주(-0.05%) ▲용인(-0.04%) ▲안산(-0.02%)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값은 서울이 0.04%로 지난주 0.06%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경기‧인천은 0.03%로 3월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종로(0.43%) ▲금천(0.41%) ▲도봉(0.17%) ▲은평(0.17%) ▲노원(0.14%) ▲서대문(0.13%) ▲마포(0.11%)의 전세값이 상승했다. ▲강동(-0.07%) ▲강북(-0.06%) ▲송파(-0.05%) 등이 가격 상승폭을 낮췄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5월부터 시작되는 여신심사선진화방안으로 인해 분양시장 양극화와 매수 심리 위축이 예상된다”며 “강남 아파트값 상승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퍼질 가능성도 높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